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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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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교수 동화시 여름특강 8월 11일(화) 수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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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랑연구소
2026-08-14 11:26 6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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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교수  동화시 여름특강 8월 11일(화) 수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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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화시문학회(회장 이규원)가 주최한 〈동화시(童話詩) 창작〉 여름방학 특강 6기 수료식이 8월 11일 오후 5시에 서울 군자동 동화사랑연구소 동화의집 강의실에서 있었다. 동화시 특강은 사강아카데미 원장인 박상재 교수(한국아동문학인협회 고문, 문학박사)가 2023년 겨울 제1기 동화시 특강반을 개설한 후 제6기 수료식 마쳤다. 아동문학 전문지 <아동문학사조>를 통해 한국 동화시 중흥을 위해 발벗고 나선 박교수는 2024년 1월 발행한 이 잡지 제9호에 “동화시의 매력”이라는 특집을 싣고, 매호마다 동화시 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을 배출해 왔다.


  이번 제6기 동화시 특강에는 신규 수강자 이경희, 이향금, 최장섭, 박민기 작가와 기존 수강자 등 17명의 문인이 참여하였다. 수강생들은 총 6회에 걸쳐 20시간 동안 동화시 이론과 습작 합평을 통해 동화시 창작법을 수강하였다. 동화작가이자 동화시 연구가인 박상재 교수가 진행한 동화시 특강 수료자 중, 일부는 <아동문학사조>가 주관하는 신인상 동화시 부문에 등단하기도 했다. 그동안 등단한 문인으로는 영미·한유진(9호), 김설미·장철호(10호), 이희숙· 최시화(11호), 이규원·최수주(12호), 이혜솔·장재옥(13호), 김금순·박영숙·송영숙(14호) 등 13명이다.


  이번 특강에는 뮤지컬 <캣츠>의 원작이 되는 T. S. 엘리엇의 동화시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셀마 라겔뢰프 원작 <진홍가슴새의 비밀>을 동화시로 개작한 박상재 교수의 <진홍가슴새의 노래>가 소개되어 관심을 끌었다. 박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T. S. 엘리엇의 연작 동화시 10편의 동화시를 소개했다. 박교수는 “엘리엇의 동화시는 전체적으로는 할아버지쥐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틀을 갖추고 있지만, 영웅 서사시. 공연 소개, 주제가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예를 들어 <으르렁호랑이 최후의 대결>이 신선하고 재미있는 까닭은 주로 위대한 영웅의 생애를 비장한 문체로 읊는 서사시 형식인데 엉뚱하게도 말성꾸러기 도둑고양이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고양이들의 비밀스러운 생활을 상상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양이 이름들을 만들어 내고, 폭넓은 인용을 활용하여 여러가지 언어 유희를 즐기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고 평했다.


  박상재 교수는 지난해 《동화시의 매력》(도담소리)이라는 동화시 집필 안내서를 출간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한국의 동화시는 육당 최남선의 동화요(童話謠) 〈남잡이가 저잡이〉(1913. 9. 아이들보이 창간호)에 기원을 두며, 윤석중은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1933)에 〈오줌싸개 시간표〉, 〈도깨비 열두 형제〉, 〈옥수수 하모니카〉, 〈빈대떡 한 조각〉, 〈짝제기 신발〉 등 5편의 동화시를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백석 시인이 동화시 창작을 주도하였다. 백석의 동화시 창작은 소련 문학의 번역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1955년 소련 아동문학가 사무일 마르샤크의 《동화시집》(〈철없는 새끼쥐의 이야기〉 등 11편 수록, 민족청년사)을 번역 출간하였다. 1956년 1월에는 <아동문학> 제1호에 〈까치와 물까치〉, 〈지게게네 네형제〉를 발표하고,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귀머거리 너구리〉 등 12편 수록, 정현웅 그림)를 출간했다.


  백석은 아동문학 논쟁에서 자신의 동시를 옹호하기 위해 마르샤크를 언급했으며, 마르샤크 탄생 7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문학을 소개하기도 했다. 백석은 1956년 1월에 나온 <아동문학> 제1호에 동화시 〈까치와 물까치〉, 〈지게게네 네 형제〉를 발표한 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집게네 네 형제〉, 〈쫓기 달래〉, 〈오징어와 검복〉, 〈개구리네 한솥밥〉, 〈귀머구리 너구리〉, 〈산골총각〉, 〈어리석은 메기〉, 〈가재미와 넙치〉, 〈나무동무 일곱동무〉, 〈말똥굴이〉, 〈뱃군과 새 세 마리〉, 〈준치가시〉 등 12편 수록)를 간행했다. 〈개구리네 한솥밥〉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도 수록된 바 있다.


  남한에서는 1960년대 현석(玄石) 이석현이 동화시 운동을 펼쳤다. 그는 1966년에 한국 최초의 동화시집인 《메아리의 집》(성바오로출판사)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는 〈엄마 반지〉, 〈창구멍〉, 〈메아리의 집〉 등 19편의 동화시가 실려 있다. 이석현은 《동화시론》(교육자료, 1967)을 내면서 동화시 운동을 주창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동화시는 한동안 아동문단의 관심 밖으로 밀려 있다가 1990년대 말 이후에 몇 권이 출간되었다. 발표된 동화시집으로는 위기철의 《신발 속에 사는 악어》(사계절, 1999), 박종현의 《비오는 날 당당한 꼬마》(세계문예, 2006) 등 4권, 이경애의 《아침나라 이야기》(청개구리, 2008) 등이 있다. 최근에는 원로시인 신현득이 연작동화시집 《용철이와 해바라기 세상 바꾸기》(가문비어린이 2017), 조선달의 <황금 구들>(경남, 2021), 이혜솔의 <은희의 계절>(도담소리, 2026)이 출간되어 관심을 끌었다. 이규원 회장은 지난해에 《열두 고개 옛이야기》(도담소리)를 출간하여 제1회 한국동화시문학상을 받았다. ​제2회 한국동화시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토) 예술가의집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상재 교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유명한 쉘 실버스타인의 동화시 《골목길이 끝나는 곳(Where the Sidewalk Ends)》이나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 쪽(The Missing Piece, 이 빠진 동그라미)》를 소개한 후, 동화시야 말로 인간의 원초적 동심을 담은 동화와 동시를 접목한 장르이므로 한국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K-문학의 보고(寶庫)가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린다 수 박(박명진, 뉴베리상), 백희나(린드그렌 메달), 이수지(국제안데르센상) 등이 쌓아올린 한국 아동문학의 국제적 명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동화시를 그림책으로 출간하여 세계 각국에 수출하면 새로운 한류문화 선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을 마친 후 종강파티로 이어져 이규원 회장의 건배 제의, 수강소감 발표와 차후 계획 소개, 이명희 시인의 가곡 독창, 박상재 교수의 차기 특강 계획 등으로 진행되다 10월 13일 정기 모임을 예약한 후 막을 내렸다.


 


출처 : 공무원뉴스(https://www.korea-news.com)



- 공무원뉴스 - https://www.kore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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